내가 살아가는 법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07/11/16

하얀구슬 2009. 6. 3. 19:27

며칠전 까지만 해도
아름답기만 했던 가로수의 은행잎이
점점 앙상한 가지로  변해가네요.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이 모든 변화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가 내릴 때도 있고
눈이 오고 바람이 불 때도 있습니다.
때론 심한 폭풍우가 몰아치다가
곧 잠잠해 지고 아름다운 꽃이 피기도 하고
나뭇잎이 떨어지면 이듬해 새순이 나지요.

 

우리의 삶도 끝없이 변화를 거듭하는
사계절의 기후와 닮아있습니다.
변화가 없다면 발전도 없겠지요.

내가 잘하는 일을 남이 못할수도 있고
남이 잘하는 일을 내가 못하는 것도 있고

서로돕고, 도전받고,
때로는 상처도 받고 손해를 보기도 하면서
그렇게 나누는 우리네 삶....

기후의 변화를 묵묵히 받아 들이는 자연처럼
경쟁이 아니라 서로 도와주고 보완해 간다면
더 성숙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지 않을 까요.

 

그렇게 함께 만드는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한주의 마무리 잘 하시고
저물어 가는 가을..
맘 껏 누리시는 편안한 주말 맞으세요.

조금 덜 바쁜 시간에 끄적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