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말티즈 우유
호명산 잣나무 숲에서 말티즈 두마리와 비박
하얀구슬
2015. 12. 5. 17:21
강쥐들을 데리고 추석 다음날 비박
나만 졸졸~~
말티즈 두마리
어미이름은 우유.
딸 이름은 리즈.
얌전히 앉아 있는 애는 어미 우유이고
서서 쳐다 보는 애가 딸 리즈.
아직 어려서 참을성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말을 잘 듣는다.
유기견 포스~
소주한잔 할래?~
고기 기다리다 지친모습.
우유는 엎드려 도 닦고 있다.
하룻밤 비박을 했을 뿐인데 흙투성이가 되었다.
꼬질꼬질...
강쥐들 땜에 그룹텐트까지 가져 왔건만
깜깜한 밤에 자꾸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결국 흙투성이 강쥐와 껴안고 자야했다.
그래도 공주라고 맨바닥에는 절대 앉지 않는다.
카타딘 정수기로 식수를 해결하고
새로 장만한 의자.
ㅎㅎ 매트에 앉아서 얌전히 있으니까
누구네 강쥐인지 예쁘네!
잠깐 산책갔다가 주워온 밤을 삶아서 후식으로 먹었다.
우유가 깜깜한 밤에 텐트 밖으로 나가는 소동이 벌어져서 혼비백산~~
결국 텐트안에서 같이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