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은 봄꽃 화분을 2개받았습니다.
- 내가 꽃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 화사한 봄꽃을 슬그머니 들이밀고 가는 그분이
- 꼭 봄을 들고 온 봄의 전령사 같았어요.
- 울님들도 작은 봄꽃 하나
-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해 보세요.
- .
- 초등학교 교사로 있는 친구가 퇴근길에 들렀습니다.
- 대화 중에 알몸 졸업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 요즘 아이들의 문제가 자연스레 이야기 주제가 되었습니다.
- 한반에 두세명 정도 문제아가 있는데
- 부모를 만나보면 어찌 그리 똑같은지..
- 대체로 부모가 더 문제가 많다네요.
- 요즘 다수의 어른들...
- 아이들만 나무랄수 있을까요?
- 아이들의 눈으로 어른을 볼때
- 자기들이나 잘하라고
- 야단치는 어른을 비웃을 거라며
- 서글픈 말로 대화는 끝이 났습니다.
- .
- 부모들은 자식들이 제일 무섭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 나부터 내 아이들에게
-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며
- 꽃샘추위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주말 아침.
- 울님들에게 봄향기 내려놓고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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