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07/11/16 며칠전 까지만 해도 아름답기만 했던 가로수의 은행잎이 점점 앙상한 가지로 변해가네요.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이 모든 변화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가 내릴 때도 있고 눈이 오고 바람이 불 때도 있습니다. 때론 심한 폭풍우가 몰아치다가 곧 잠잠해 지고 아름다운 꽃이 피기도 하고 나뭇잎이 떨.. 내가 살아가는 법 2009.06.03
첫 마음이 영원하길 꿈꾸며 07/11/14 나는 직업상 많은 사람을 만난다. 매일 만나도 친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번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인데 호감이 가는 사람이 있다. 내가 부족하든 상대가 부족하든 불편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서로 채워주고 다독여 주는 사람이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 내가 살아가는 법 2009.06.03
움직일수 있는 자유 07.11.09 1년을 꼬박 움직이지도 못하고 누워지낸적이 있었다. 내 스스로 그 1년동안을 죽은 시간이라고 표현할 만큼 움직일수 없는 것은 악몽이었다. 사계절을 누워서 보낼때.. 창밖으로 비치는 햇살과 하늘이 그렇게 아름다운지 미처몰랐었다. 누워서 볼수 있는것은 하늘과..바람의 냄새뿐이었는데 시시각각.. 내가 살아가는 법 2009.06.03
구걸하는 할머니 07.08.11 어제 동대문에서 만난일입니다. 지하철 4번출구 계단에 한 할머니가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찝찝하셨는지 깔고 앉은 종이를 자꾸 바르게 펴고 있었습니다. 옆에 놓여진 비닐봉투도 반듯하게 접어져있고 양말도 깨끗했습니다. 한눈에 굉장히 깔끔한 성격의 할머니라는 걸 알수 있.. 내가 살아가는 법 2009.06.03
아들의 지갑 07.05.11 아들의 지갑 매일 아침 아이들의 지갑을 슬그머니 열어본다. 아이들의 지갑에 돈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만원짜리 한장과 천원짜리 10장... 만원은 비상금이고 천원짜리는 쉽게쓰게 하기 위하여 용돈대신 슬그머니 지갑에 채워 넣는다. 워낙 알뜰한 아이들라 하루에 2000원씩 간식.. 내가 살아가는 법 200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