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가 들어 갔는지 함 볼까요?
현미,찰현미,흑현미,수수,보리쌀,율무,조,서리태,쥐눈이콩,강낭콩,
참깨,흑임자,찹쌀,맵쌀,녹두,팥,연잎가루,양파가루,뽕잎가루,미역가루
다시마가루,당근가루,시금치가루....대충 다 적은 것 같은데..
콩과 팥은 분쇄기에 한번 슬쩍 타서 다른 곡식과 함께 고두밥을 짓습니다.
나중에 볶을때 따로 볶지 않아도 되기에 저는 늘 그렇게 합니다.
고두밥을 건조기에 말립니다.
말린후에 덩어리 진것을 잘 부수고
팬에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볶은 후에 집어 먹어 보니 고소한 맛이 납니다.
흰깨와 흑임자는 따로 씻어서 볶습니다.
들깨도 볶아 주시구요.
이제 볶는 것은 끝~~
지난번 미숫가루 할때 만들어 놓았던 쑥가루와 연잎가루를 섞었습니다.
분쇄기에 넣고 2분30초동안 돌린다음
체에 칩니다. 집에서 가는 것은 곱게 갈리지 않기 때문에 여러번 체로 쳐 줍니다.
굵은 것은 모아서 다시 갈고..
뽕잎과 미역,다시마,시금치,당근,양파가루도 섞어서
함께 갈아주고
체에 치기를 여러번..
구슬이표 미숫가루가 이만큼이 나왔네요. 2리터짜리 1병반..
배고픔을 참지 못하는 울 옆지기를 위해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서 해 준답니다.
사랑까지 듬뿍 넣어서요..^^
울랑~~정말 행복한 남자죠?